[ 콘택트렌즈란? ]
근시나 난시 또는 원시와 같은 굴절이상으로 시력이 나쁠 때 눈의 각막(검은동자)에 부착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렌즈를 말합니다. 콘택트렌즈의 종류에는 재질에 따라 딱딱한 하드렌즈와 부드러운 소프트렌즈가 있습니다. 하드렌즈에는 산소가 잘 투과되는 RGP렌즈가 있고 소프트렌즈에는 매일 빼고 자는 매일 착용렌즈, 3~4일 계속 끼고 잘 수 있는 연속착용렌즈와 일회용렌즈가 있습니다. RGP렌즈는 산소 투과율이 높아 눈의 손상이 적고 렌즈의 수명이 길며 난시의 교정효과가 좋은 장점이 있으며 소프트렌즈는 착용감이 좋아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 어떤 경우에 콘택트렌즈가 좋은가? ]
안경으로 교정이 안되는 불규칙한 난시가 있는 경우, 두 눈의 안경돗수가 차이가 심하여 어지러운 경우, 혹은 각막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용상 안경을 싫어하는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 콘택트렌즈의 처방 및 장착은? ]
사람마다 눈의 구조와 생리적 특성이 모두 다르므로 어떤 콘택트렌즈가 좋다고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습니다. 콘택트렌즈 착용을 원할때는 반드시 안과의사에게 정밀검사를 받은 후 처방에 따라 콘택트렌즈를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눈은 평상시 공기와 눈물로부터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고 있으나 콘택트렌즈은 이러한 기능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눈의 크기, 눈물의 양, 각막의 건강상태와 각막만곡도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후에 착용해야 합니다. 많은 경우에 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비전문가로 부터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여 눈의 여러가지 부작용을 초래한 경우가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실명에 이르기도 합니다.

[ 콘택트렌즈의 부작용은? ]
사람에 따라서 이물감이나 눈의 충혈 또는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각각막에 상처가 났을 경우에는 아플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각막염 또는 각막궤양이 발생하여 시력의 장애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작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철저한 안과검사를 해야 하며 착용후에도 정기 검진이 필요합니다.

[ 이럴 때는 즉시 안과로! ]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있는 도중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생겼을 경우에는 즉시 콘택트렌즈를 빼고 안과전문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눈이 심하게 충혈된 경우
눈이 아픈 경우
시력이 나빠진 경우
검은 동자에 혼탁이 생긴 경우

[ 콘택트렌즈의 관리요령 ]
콘택트렌즈는 세척과 소독을 철저히 하여야 하는데 매일 자기 전에 렌즈를 빼서 세척하여 렌즈보관통에 깨끗이 보관하였다가 이튿날 아침에 착용하여야 하며 연속 착용렌즈라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매일 빼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의 소독과 세척을 소홀이 하면 눈속에 있는 단백질이나 분비물이 렌즈에 침착되고 세균이 번식하여 눈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샴퓨나 헤어스프레이, 혹은 모기약등이 닿지 않도록 하십시요.
수영할 때는 빼는 것이 좋습니다. 콘택트렌즈를 수돗물로 세척하지 마십시요.
콘택트렌즈 취급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으세요.
생리식염수 사용시 허가된 제품나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