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시증은 우리 눈 속에 진뜩진뜩한 겔 모양의 물질로 채워져 있는데, 이것을 유리체라고 하며, 유리체가 사진기의 필름에 해당하는 망막을 당길 때 불빛이 번쩍거리는데, 눈 주위를 부딪쳤을 때 별이 보이는 것과 같은 현상입니다. 눈을 감거나 어두운 곳에서 잘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번쩍이는 현상은 곧 없어지거나 수주 또는 수개월 동안 지속 되기도 합니다. 또 이런 현상이 10∼20분 이상 계속되면 뇌혈관의 경련에 의한 것으로 편두통의 전구증상입니다.
  눈의 외상이나 망막.맥락막.시신경 등에 염증이 있을 때 망막의 시세포가 자극되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망막박리가 시작되기 전에 자주 나타납니다. 집의 천정에 비가 샐 때 도비종이가 떨어 지듯이 망막이 찢어지면 이 틈으로 수분이 스며들어 망막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 외에 갑자기 시야에 반짝거리는 빛을 느끼고 그것이 점차 주변으로 퍼져감에 따라 중앙이 어두워지는 증상도 나타납니다. 특히 저녁 때는 더 심해지고 현기증은 없습니다.
주로 고령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과도한 음주, 과로,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입니다. 후유리체박리에 의한 광시증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보통 광시증은 망막열공이 발생한 경우 더욱 심해지므로 1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망막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는 노화에 의한 경우는 눈 속의 부유물의 크기나 숫자의 변화가 없으면 그대로 기다려 보지만 부유물이 많아지거나 커지면 약물치료를 해야 한다. 망막이 찢어 진 곳이 발견되면 망막박리를 예방하기 위하여 레이저광응고술을 하기도 합니다. 당뇨나 고혈압이 원인인 경우에는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너무 염려 마시고 기다리면서 두고 보시고요, 시간나는데로 가까운 안과병원에서 망막부위를 진찰 받아 봤으면 합니다.
 항상 즐거운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