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인의 눈물은 하루 활동하는 시간인 16시간 동안에 총 0.5내지 0.75그램이 분비 생산되고 있으며, 이 중에 20퍼센트는 증발됩니다. 또 잠자는 동안은 눈물생산이 중단됩니다.

우리의 눈은 이 극소량의 눈물생산이 줄어들거나 또는 없을 때 눈병이 납니다. 이런 눈병을 「안구건조증, 결막건조증, 건성 각결막염 또는 건성 안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런 환자들은 흔히 침침하다고 표현하는데 뻑뻑한 느낌, 시리고 쓰라린 느낌, 바늘로 콕콕 찌르는 느낌, 눈부심, 무거운 눈꺼풀, 눈 피로감, 충혈, 가려움, 실 모양의 점액성 눈물의 분비,침침함 등 환자마다 그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눈이 충혈 되며 따갑거나 또는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을 느끼지만, 정작 환자들은 눈물 량의 부족으로 생기는 것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가장 보편적이며 간편한 방법은 인공눈물을 외부에서 보충해 주는 것으로서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입니다. 이때 눈물 생성이 부족한지 눈물층이 불안정한지를 파악해 환자에게 잘 맞는 인공 눈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담당의사와 상의해 인공 눈물을 선택해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증상이 심한 환자는 자기 전 눈물 연고제를 사용하면 아침에 눈 뜰 때 증상이 완화됩니다.

간혹 인공눈물에 포함된 보존제 성분에 자극성이 있는 사람이 있는데, 이럴 경우는 최근 개발된 보존제 성분이 없는 1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결막염, 각막염, 눈꺼풀염 등이 동반된 경우는 이에 대한 염증치료도 병행해야 합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인공눈물은 규칙적으로 자주 넣어야 하는데, 불편을 느낄 때만 넣는 경우에는 효과가 잘 안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항상 즐거운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