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다래끼(산립종)는 우리 눈의 윤활유역활 하는 기름을 분비하는 눈꺼풀판샘의 배출관이 막혀서 지방분비물. 괴사조직. 염증세포 등이 모여 들어 만성적으로 반복해 콩처럼 딱딱한 덩어리가 되는 육아성 염증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다른 다래끼처럼 아프거나 피부가 빨갛게 되지는 않으나 외상을 입거나 세균에 감염되면 속다래끼와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크기가 작으면 저절로 낫기도 하는데 치료가 필요한 정도가 되면 특수 약물을 주사해 녹여버리거나, 약간의 절개한 후 수술로 콩다래끼 조직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성인의 경우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 잘 생길 수 있으며 같은 부위에 콩다래끼가 여러 번 생기는 경우는 눈꺼풀 피부에 생기는 악성종양이 의심되므로 조직검사를 해보는 것도 권장됩니다.

트리암시놀론주사제를 주사하면 약 2주정도면 녹아 없어지기도 하는데, 그래도 남으면 또 절개 하기도 합니다. 멍도 2주정도면 없어집니다.

항상 즐거운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