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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천혜의 비경… ‘하늘 아래 정원’ 사라오름
  



       제주 천혜의 비경… ‘하늘 아래 정원사라오름

태고의 신비 간직
속살 드러낸 산정호수

전국을 걷기 열풍으로 몰아넣은 제주도 올레길에 이어 한라산에 또 하나의 탐방로가 문을 열었다.

한라산국립공원이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개방된, 고요와 신비 속에 묻혀 있던 사라오름이 그곳이다.

제주도에는 산처럼 높이 솟아 있는 것은 오름이고 낮은 곳은 계곡이다.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제주도에 오름이 아닌 산은 한라산 뿐이다.

높게 솟은 봉우리들은 작은 화산인 오름이다. 368개의 크고 작은 기생화산은이나으로 불리는 아름다운 오름을 만들었다.

한라산 78부 능선쯤에 있어 가장 높은 기생화산인 사라오름은 제주도에서는 이름난 명당으로 불린다.

그래서 제주 사람들은 죽어서 이곳에 묻히기를 갈망했다.

이런 탓에 해발 1324m 사라오름 주변에까지 묘지가 조성돼 있다.

정상에 있는 분화구인 산정호수에 수장하는 일도 생겼다.

수십 년 전에는 명당 발복을 비는 후손들이 백골을 지고 오름에 올라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사라오름으로 가는 길은 해발 750m의 성판악휴게소에서 시작한다.

사라오름이 지난달 초 개방되면서 성판악휴게소는 요즘 몰려오는 등산객들로 아수라장이다. 주차장엔 버스와 승용차가 뒤엉켜 주차전쟁을 치르고 있다. 심지어 주변 5·16도로 양편에 차량을 세워두는 바람에 차량통행이 어려울 지경이다.
하루 평균 3000명 이상이 이곳을 찾고, 주말에는 5000명이 넘는 등산객이 몰려든다.

산림 훼손을 방지하고 무분별한 야영을 막겠다며 등산로를 폐쇄한 지 40년 만의 일이다. 한라산국립공원 지역에 속한 40개 오름 가운데 정상을 등산 코스로 개방되기는 사라오름이 처음이다.
성판악 등산로에 들어서면 맨 먼저 굴거리나무, 서어나무, 졸참나무, 꽝꽝나무, 때죽나무, 솔비나무 등 큰 이름표를 단 온대림 수목들이 탐방객을 반긴다. 사라오름까지는 계속되는 울창한 숲길이고 가파른 오르막이 별로 없다
.
성판악 코스는 어리목 등산로와 함께 한라산 정상에 오르려는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이다. 성판악 통제소에서 3.5Km의 속밭을 지나고 1.2Km의 사리악 지역을 걸어야 한다. 성판악에서 사라오름 입구까지는 5.6Km 2시간가량 걸렸다. 그곳에서 사라오름 정상까지는 10분이면 올라갈 수 있다. 탐방로는 잘 정리돼 가벼운 마음으로 오를 수 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사라오름의 고운 자태.

사라오름은 제주 오름 중 제일 높은 표고에 위치하면서 산정호수를 갖고 있다. 겨울철에는 호수가 하얀 눈으로 덮여 흡사 아이스링크처럼 변한다.
한라산국립공원 신용만씨 제공

하지만 현무암과 조면암 자갈밭으로 된 한라산 등산로를 오를 때는 신발에 신경을 써야 한다. 걷다 보면 발바닥에서 열이 나고 아파온다.

탐방로를 따라 올라가도 한라산의 겨울은 물 한 모금 만날 수 없다.

평상시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라오름을 오르기 전 성판악 입구에서 식수를 챙겨야 한다. 식수를 구하려면 5.2Km 떨어진 사라약수터까지 가야 한다. 한겨울에는 이마저도 얼어붙어 물을 구할 수 없을 때가 많다.
오순도순 산길을 오르다 보면 지루할 때쯤 속밭휴게소가 나온다.

양지바른 이곳에선 얘기꽃을 피우는 등산객들의 웃음소리가 유난히도 크다. 성판악 코스에서 유일하게 만나는 인공건조물이다.
조금만 더 오르면 해발 1000m라는 표기와 함께 곧게 뻗은 삼나무군락이 나온다.

하늘을 향해 팔을 벌린 곧은 아름드리 삼나무 밑에서 삼림욕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눈이 오면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풍경이 된다. “눈이 뭉쳐서 떨어지는 삼나무 아래를 지나가면 천국이 보인다는 말이 있을 정로 황홀하다.
사라약수터를 지나치면 곧이어 진달래 대피소를 거쳐 한라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 삼거리가 나온다. 왼쪽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이 사라오름 전망대로 가는 길이다.

400m의 계단을 오르면 큰 원형경기장 같은 분화구가 나온다.

사라오름은 분화구 안에 물이 가득 차거나 겨울철 눈이 쌓이면 산정호수가 된다.

어떤 이는 아이스링크를 연상시킨다고 한다.

언제 봐도 신비스런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다.


 



 

[인쇄하기] 2019-02-05 12: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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